2023-09-20
THINKFORBL COLUMN SERIES
[인터뷰] 표준화된 젖소 사양관리 시스템 구축할 것
농수축산신문
 
“지난 15년간 소프트웨어(SW) 공학 전문기업으로 객관적인 합리성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400여 기업을 컨설팅하고 8회의 장관상, 70여 개의 특허, 8건의 단체표준 채택 등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축산 부문에서는 밀크-티(MILK-T) 서비스를 개발해 낙농업체의 사료비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를 통한 기후문제 해결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농업 중심 국가들로부터 축산 분야의 미래를 선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이사는 2008년 창립 후 SW 기업 컨설팅과 SW 신뢰성 관련 기술 개발에 이어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씽크포비엘은 미래 산업의 키워드가 될 두 가지 핵심기술을 SW공학과 스마트 축산으로 보고 데이터 툴 리인(Re:IN)을 통해 AI 신뢰성과 데이터 경량화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젖소 사양관리 서비스인 밀크-티에 대한 해외 실증연구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축에 대한 접촉 기반과 탐지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밀크-티의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이 가축별 생산성과 적정 사료량을 관리하고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소의 과거·현재 상태와 건강 수준을 예측 진단한다. 이를 통해 개체별 최적화된 사료량을 알려준다.

최적의 사료량을 계산하고자 자사 자체 개발 지식체계인 ‘동우보감’도 개발했다.
박 대표이사는 “좀 더 객관적이고 많은 개체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고자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에서 실증연구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태국과 필리핀에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대가축의 수출 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은데 해외 시장에서의 실증을 통해 수출 가능성을 엿보고 성장 여건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씽크포비엘은 국내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했을 때 가축의 접촉기반이 쉽지 않고 탐지율도 떨어져 데이터 수집에 어려움을 느끼고 해외로 시선을 돌렸다.

그는 “2019년 베트남에서 200여 마리 규모의 시범 농가를 선정하고 2020년에는 중국 젖소 1000마리 사양 데이터 약 32만6000건을 확보했다”며 “올해는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 주 정부와 협력하고 태국 베타그로(Betagro), 쭐랑롱꼰(Chulalongkorn) 대학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고 말했다.
박지환 대표이사는 “밀크-티를 통해 표준화된 사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사양 관리 시스템을 통해 농가의 수익 향상과 더불어 산업 성장기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씽크포비엘은 우리가 사용하는 AI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Trustworthy AI) 기반의 개발체계를 통해 개발 전 과정에서 윤리, 법, 기능 안전 관련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최종 제품이나 서비스가 올바르게 동작하는지 검증하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
- 관련 기사 :
https://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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